기존의 RAID6(4+2)에서 디스크 2장을 추가하여 RAID6(6+2)로 증설을 진행 하였다.

 

84TB 단일 볼륨이고 파일시스템은 EXT4이다.

 

큰 볼륨에서 ZFS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100TB 정도는 EXT4도 충분히 안정적이다.

 

2021년 12월 28일에 처음 가동을 시작해서 디스크 2장을 증설하고 현재까지 5,077시간 동안 문제 없이 사용하는 중 이다.

 

엔터프라이즈급 안전성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MDADM 소프트웨어 레이드로도 100TB급 볼륨도 충분히 운영 가능한 듯 하다.

자작 NAS 3호기

자작 NAS 3호기 스펙
CPU / RAM i5-7600 / DDR3 16GB PSU MSI MPG A750GF 
80PLUS GOLD
M/B H270M-DS3H CHASIS 半岛铁盒 F10
HBA DELL H310 IT MODE SSD WD SN570 500GB
O/S Debian 11 HDD 14TB HDD x 6ea -> 84TB

 

항목 변경사항
PSU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 MSI MPG A750GF 80PLUS GOLD
SSD SAMSUNG PM981 256GB -> WD SN570 500GB
HDD 4TB CMR HDD 9ea -> 14TB CMR 7200rpm HDD 6ea
CHASIS 스카이디지탈 SKY550 블랙번 -> 半岛铁盒 F10
O/S RHEL8 -> Debian 11

 

기존에 사용하던 36TB 용량도 모두 차서 추가 증설이 필요하게 되었다.

 

케이스 장착할 수 있는 가능한 하드가 10개 인데 이미 9개를 사용하고 있었어서 더이상 하드 추가보다는 용량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

 

블프딜에 WD 14TB 엘레멘트 외장하드를 구입해서 적출해서 사용했다. CMR에 7200rpm이라 성능도 훌륭하다.

 

업그레이드 하는 김에 SSD도 500GB로 바꿔주었다.

 

파워는 다수의 하드를 사용할 때 선정리의 편리함 때문에 모듈러 제품으로 교체하였다.

 

케이스의 경우 기존 케이스는 하드 장착/분리가 너무 불편해서 무나사 시스템으로 하드를 장착/분리 할 수 있는 케이스를 중국에서 직구로 구입하였다.

 

https://mericrius.tistory.com/86

 

자작 NAS 3호기 半岛铁盒 F10 케이스 리뷰

타오바오에서 발견한 3.5인치 HDD를 10개까지 장착 가능한 케이스이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케이스를 중국에서 직구한다는 게 리스크가 있었지만 한국에는 HDD를 여러 개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에

mericrius.tistory.com

 

OS의 경우 RHEL8에서 Debian11로 교체하였다. RHEL8의 경우 개인 사용은 무료라지만 원래 유료라서 레드햇에서 주기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다가 dnf의 자동완성 버그가 짜증나서 Debian으로 교체하였다.

 

RHEL은 서버 사용에 적합하게 세팅되어 나오는 장점은 있지만 Debian에 비해 패키지 호환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타오바오에서 발견한 3.5인치 HDD를 10개까지 장착 가능한 케이스이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케이스를 중국에서 직구한다는 게 리스크가 있었지만 한국에는 HDD를 여러 개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서 직구를 추진했다.

 

케이스 가격에 46,413원, 배대지 비용 18,900원으로 총 비용 65,313원이 들었다.

 

1. 외관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하다.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바닥쪽에는 먼지필터도 장착되어 있고 후면 PCI 슬롯부 마개부분도 하나는 탈찰식 나머지는 고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2. 크기

너비, 높이, 길이 실측

  너비 높이 길이 부피(L)
외부 210 495 450 46.8
샤시 210 475 410 40.9

새시 사이즈는 판매자 제원과 일치했다.

 

3. 강판 두께

강판두께 실측

  사이드 패널 후면 메인보드 트레이
강판 두께 0.7T 0.7T 0.5T

사이드 패널과 전후면의 강판 두께는 0.8T 정도로 측정되었지만 도장 두께와 끝부분만 측정한 오차를 감안하면 실제 강판 두께는 0.7T 정도로 예상된다.

 

실제 이 케이스의 무게는 7kg인데 0.8T 철판 케이스의 무게가 9kg 이상인걸 감안하면 순수 철판 두께는 0.7T 정도로 보는 게 맞다.

 

0.7T만 되어도 괜찮은 강도를 보여준다. 실제로 외부로 보이는 사이드 패널과 상단/바닥/전후면 강판의 강도는 괜찮았다.

 

문제는 메인보드 트레이 부분에서 발생했다. 0.61T로 측정되었는데 도장 두께와 오차를 감안하면 0.5T 철판이 쓰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철판을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사이드 패널에 비해서 현격히 얇고 강도가 약한 게 느껴졌다.

 

 

4. 3.5인치 HDD 트레이

HDD트레이를 고정하는 볼트를 붉은색 원으로 표시

HDD가 최대 10개까지 장착되는 NAS에 사용되는 케이스인 만큼 HDD가 안정적이고 견고하고 장착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HDD 트레이는 케이스 바닥면에 4개의 볼트로 고정되고, 후면 메인보드 트레이에 5개의 볼트로 고정된다.

 

반면에 HDD 트레이 상단부는 케이스 상단과 볼트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HDD 트레이 하부는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겠지만 상부로 갈수록 견고하게 고정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HDD 트레이 하단부 고정력 테스트
HDD 트레이 상단부 고정력 테스트
튜닝 이후 HDD 트레이 상단부 고정력 테스트
 

바닥면에 4개의 볼트로 고정되어 있는 HDD 하단부는 실제로 매우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손으로 흔들어도 전혀 흔들림이 없다.

 

반면에 상단부는 뒷면 메인보드 트레이에 볼트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데다가 메인보드 트레이의 철판 두께도 0.5T로 얇다 보니 손으로 흔들어 보면 트레이 전체가 울렁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부분은 다수의 HDD 탑재하려고 만든 케이스에서 치명적인 설계 결함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 간단한 튜닝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HDD 트레이 상단부 고정 튜닝

4x25mm 볼트를 이용해서 케이스 윗면과 HDD 트레이 상단부를 고정시킬 수 있었다.

 

볼트의 끝부분이 튀어나오지만 HDD 장착에 별 문제는 없다.

 

겨우 볼트 한 개 추가했을 뿐이지만 HDD 트레이 상단부가 매우 견고하게 고정됨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 후면부 공간과 측면패널 닫은 이후에 SATA선 꺽임 여부

이 케이스의 전체 폭은 210mm이고 후면부 선정리 공간은 28mm이고 메인보드 트레이부터 최대 높이는 180mm 정도이다.

 

측면 장착 방식의 HDD의 경우 SATA선을 위한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SATA선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ㄱ-자 형태의 SATA 케이블을 구매해야 한다.

 

다행히도 이 케이스는 SATA선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다.

 

5. 마감

손베임 방지 절곡 처리

케이스에 손베임 방지를 위한 절곡 처리가 꼼꼼하게 되어 있다. 이 부분은 칭찬할만하다.

 

마감불량 및 파손된 부분

그러나 문제점도 있었다.

 

전면 베절 상단 왼쪽 플라스틱 핀이 파손된 채로 배송되었다.

 

이 부분은 명백한 불량인데 판매자에게 컴플레인해서 대체품을 받는다 해도 배대지 비용은 내가 내야 하기 때문에 포기했다.

 

전원 버튼이 미세하게 아래쪽으로 1~2mm 정도 내려앉았다. 스위치 위치를 조정해서 해결했다.

 

USB 3.0 포트 위치도 틀어졌는데 이것도 위치를 조정해서 해결했다.

 

배송과정에서 흔들리면서 위치가 틀어진 거 같은데 좀 더 견고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설계를 개선해야 한다.

 

우측 사이드 패널 뒤쪽면 절곡이 완벽하지 못하다. 최고급 케이스에서는 용인될 수 없지만 이 케이스 가격대에서 저 정도 굴곡은 이해한다.

 

6. 조립성

조립과정에서 우려했던 부분이 부품이 간섭을 일으키거나 나사구멍 위치에 오차가 있는 경우이다.

 

그러나 특별히 간섭을 일으킨다거나 나사구멍 위치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

 

하드를 10개까지 풀로 장착했음에도 조립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다.

 

7. 결론

케이스에는 오직 성능으로 승부하는 CPU, VGA와 달리 주관적인 취향이 반영되게 된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선정리 공간 확보를 위해 사이드 패널이 볼록 튀어나와 있는 것과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투명한 소재로 윈도우를 만든 사이드 패널을 좋아하지 않는다.

 

위의 2가지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3.5인치 하드가 10개 이상 들어가는 케이스를 찾으면 선택지가 극도로 줄어들게 된다.  보통은 E-ATX급 보드를 지원하는 빅타워를 구매해야 한다.

 

홈서버 특성상 공간 효율도 감안해야 하는데 쓸데없이 큰 케이스를 쓰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필자의 기준을 맞추는 케이스를 찾을 수가 없었다.

 

다른 대안은 5.25->3.5 베이 케이지를 사서 미들타워 케이스의 HDD 베이를 확장하는 방법도 있지만 14테라급 고용량 하드의 장착 호환성이 떨어지는 케이스들이 대부분이라 선택지가 사실상 없었다.

 

단종된 중고 케이스를 구해야 하는데 몇 년에 한 번씩 나오는 매물을 언제까지 기다릴 수도 없어서 현재 케이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일부 마감 불량과 설계 상의 결점이 있기는 했으나 간단한 튜닝과 조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현재시점에서 65,000원에 3.5인치 HDD를 10개 장착 가능하면서 무나사 시스템 트레이를 갖춘 케이스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타오바오 직구는 Best까지는 아니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버용 메인보드에는 SATA 포트가 10개 이상 달려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 소비자용 메인보드에는 SATA 포트는 보통 6개의 포트가 달려있다.

 

자작 NAS에 6개 이상의 HDD를 장착해야 하거나

 

HDD 용량을 업그레이드해서 마이그레이션 하고자 한다면 SATA 포트는 많이 확보할수록 좋다.

 

4TBx8 RAID-6에서 14TBx6 RAID-6으로 이동하려면

 

SATA 포트가 부족하다면 새로운 나스를 셋업 해서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이동시켜야 한다.

 

반면에 14개의 SATA 포트가 확보되어 있다면 NAS에 14개의 하드를 동시에 연결해놓고 데이터를 직접 카피하는 게 가능하다.

 

여러모로 새로운 NAS를 셋업 하는 것보다는 편리하다.

 

그래서 최소 8포트의 HBA를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

 

문제는 HBA에 시장의 수요가 거의 없다 보니 제대로 된 제품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Marvell 88SE9215 칩셋이 4포트 SATA를 지원하는데 여기에 1포트-to-4포트 멀티플라이어 JMB575 칩셋을 붙여서 8포트를 구현해 놓은 제품도 있다.

 

JMB575 칩셋의 드라이버를 따로 잡아주지 않으면 4포트만 동작하는 문제도 생기고 포트 멀티플라이어 쪽에 연결된 라인은 SATA 1개의 대역폭을 4개가 나눠 쓰는 만큼 성능의 손실도 발생하게 된다.

 

이 문제에서 가장 깔끔한 해결책은 LSI사의 레이드 카드에 IT 모드 펌웨어를 올리는 거다.

 

서버에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고 서버 환경에서 오랜 시간 검증받았기 때문에 호환성/성능./안전성 측면에서 최선의 선택지이다.

 

LSI사의 레이드 카드 신품은 최소 40만원 이상의 고가이다.

 

그래서 홈서버 용도로 신품을 구입하는 건 가성비가 안 나오기 때문에 퇴역하는 서버에서 적출한 제품을 중고시장에서 구해서 쓰게 된다. 보통 2~4만 원 사이에서 구할 수 있다.

 

LSI 9211-8i(좌), DELL PERC H310(우)

IT모드를 지원하는 제품의 모델명은 LSI 9211-8i이다. SAS2008 칩셋 기반이며 PCI-E 2.0을 지원한다.

 

DELL PERC H310 레이드 카드는 LSI 9211-8i 모델의 DELL OEM 버전이다.

 

H310에 IT 모드 펌웨어를 올리면 SATA 8포트 HBA로 사용할 수 있다.

 

PCI-Ex8 슬롯 하나로 8개의 SATA 포트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DELL H310을 제품을 추천한다.

 

두 제품은 사실상 쌍둥이라 기능상의 차이는 없지만 H310의 방열판은 금속핀의 텐션을 이용해서 고정되어 있는 반면에 좌측의 LSI사 제품은 플라스틱 푸쉬핀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고제품인 만큼 서버에서 수년간 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플라스틱 푸쉬핀이 삭아서 부서지는 경우가 있다.

 

케이스 내부에서 노후화된 플라스틱핀이 스스로 부서지는 경우 사용자는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내구성 측면에서 DELL 제품이 더 좋다.

방열판 푸쉬핀이 부서진 경우

자작 NAS 1호기

 

CPU i3-4130 PSU PS2-500EF
RAM DDR3 2GB x 3ea CHASIS 앱코 NCORE NBOX S2(검토)
M/B B85M SSD SATA3 128GB
O/S CENTOS 7 HDD 4TB x 2ea = 8TB

 

실험실에 굴러다니는 케이스와 남는 부품을 조합해서 처음으로 구축한 1호기.

 

원래는 시놀로지 DS218+를 2018년 12월에 구입해서 잠깐 사용해보았으나 셀러론 J3355와 램 2기가의 압박에 곧바로 처분하고 남는 부품들을 모아 자작 NAS를 구축했다.

 

굴러다니는 부품으로 만들었어도 시놀로지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해서 만족스러웠다.

 

본격 자작 NAS의 세계로 입문하게 된 계기.

 

내부가 단순한 구조의 슬림형 케이스라 하드 2개, SSD1 1개, ATX파워, M-ATX보드까지가 한계였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BTRFS가 CoW(Copy on Write)를 구현한 차세대 파일시스템이라는 글을 보고 처음에 BTRFS를 채택했으나 사용하는 중에 너무 느려지는 현상이 있어서 EXT4로 다시 돌아갔다. 

 

차세대는 말그대로 차세대다. 현재 쓰면 안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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