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나 각종 산업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12V DC 팬은 베어링 수명이 다하면 소음이 증가하게 된다.

 

폰에 소음측정기 어플을 설치해서 작동하는 팬의 아주 가까운 위치에 마이크를 대고 소음을 측정해보면

 

같은 모델의 팬임에도 수치에 차이가 발생하는 걸로 베어링의 남은수명을 가늠해 볼 수 있다.

 

Spectrum Analyzer에서 50회 Average Peak값도 53.13dB 대 44.75dB로 현격한 차이가 난다.

 

귀를 가까이 대보고 들어봐도 대략적인 가늠은 되지만 폰 어플을 활용해서 수치화해서 확인하면 보다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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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경 2.1mm

외경 5.5mm

배럴 길이 12mm

 

기존의 RAID6(4+2)에서 디스크 2장을 추가하여 RAID6(6+2)로 증설을 진행 하였다.

 

84TB 단일 볼륨이고 파일시스템은 EXT4이다.

 

큰 볼륨에서 ZFS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100TB 정도는 EXT4도 충분히 안정적이다.

 

2021년 12월 28일에 처음 가동을 시작해서 디스크 2장을 증설하고 현재까지 5,077시간 동안 문제 없이 사용하는 중 이다.

 

엔터프라이즈급 안전성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MDADM 소프트웨어 레이드로도 100TB급 볼륨도 충분히 운영 가능한 듯 하다.

어지간하면 그냥 기성부품을 사용하지만 불만인 부분이 SATA파워케이블이다.

 

파워와 케이스 제조사가 다른데다 케이스의 구조가 천차만별이라 케이스에 딱 맞는 기성품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할 수 없다.

 

그래서 차선책이 모듈러 파워를 구입해서 케이블을 DIY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케이블 DIY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방법1. 모듈러 파워의 SATA파워 케이블을 재활용해서 개조

 

순정 모듈러 케이블을 이용하기 때문에 파워와 케이블이 연결되는 커넥터 부분을 건드릴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준비물: SATA 파워 커넥터 키트

 

장점

순정케이블 보존, 작업 간단

 

단점

A/S시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방법2. 타사 모듈러 SATA파워 케이블을 구입해서 개조

 

맥스엘리트 시소닉몰에서 시소닉 파워의 모듈러 케이블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타오바오 직구보다 저렴하다.

케이블은 TYPE-A와 TYPE-B가 있는데 판매 사이트에 사진이 없고 설명이 모호해서 직접 문의해서 사진을 받았다.

개조에 적합한 TYPE-B를 구입하면 된다.

 

이걸 구입해서 6핀 몰렉스 커넥터 부분을 교체하고 SATA파워 커넥터 위치를 조정하거나 추가해서 개조한다.

6핀 몰렉스에서 핀을 뽑을 수 있으면 작업이 간단해 지지만 

아쉽게도 몰렉스 핀뽑기로 6핀 몰렉스에서 크림프를 빠지지가 않는다.

호환 커넥터라서 그렇다.

https://mericrius.tistory.com/96?category=994577 

 

몰렉스 핀뽑기 리뷰

모듈러 파워 케이블을 커스텀 하기 위해서 몰렉스 핀뽑기를 네이버 쇼핑에서 평이 제일 좋은 제품으로 구입했다. 그런데 핀이 안 뽑히는 거다!!!! 다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또 시간을 낭비해

mericrius.tistory.com

기존 6핀 커넥터 부분은 절단해서 제거하고 압착기로 크림프를 새로 물려야 한다.

 

준비물: SATA 파워 커넥터 키트, 6핀 몰렉스 커넥터, 몰렉스 크림프, 몰렉스 압착기

 

장점

순정 모듈러 케이블을 보존할 수 있다.

 

단점

기존제품을 활용하므로 길이제작에 한계가 있다.

 

방법3. 재료를 구입해서 직접 제작

 

검은색 리본케이블과 SATA파워커넥터, 몰렉스 크림프, 몰렉스커넥터 재료를 구입해서 직접 제작하는 방법이다.

가장 자유도가 높으나 문제는 검은색 플랫케이블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18AWG 6핀 검은색 리본케이블을 소량 판매하는 곳 찾기도 어렵고 비싸다.

 

준비물: 18AWG 케이블, SATA 파워 커넥터 키트, 6핀 몰렉스 커넥터, 몰렉스 크림프, 몰렉스 압착기

 

장점

완전 커스텀 가능

 

단점

재료를 구하기 어렵고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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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NAS 3호기

자작 NAS 3호기 스펙
CPU / RAM i5-7600 / DDR3 16GB PSU MSI MPG A750GF 
80PLUS GOLD
M/B H270M-DS3H CHASIS 半岛铁盒 F10
HBA DELL H310 IT MODE SSD WD SN570 500GB
O/S Debian 11 HDD 14TB HDD x 6ea -> 84TB

 

항목 변경사항
PSU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 MSI MPG A750GF 80PLUS GOLD
SSD SAMSUNG PM981 256GB -> WD SN570 500GB
HDD 4TB CMR HDD 9ea -> 14TB CMR 7200rpm HDD 6ea
CHASIS 스카이디지탈 SKY550 블랙번 -> 半岛铁盒 F10
O/S RHEL8 -> Debian 11

 

기존에 사용하던 36TB 용량도 모두 차서 추가 증설이 필요하게 되었다.

 

케이스 장착할 수 있는 가능한 하드가 10개 인데 이미 9개를 사용하고 있었어서 더이상 하드 추가보다는 용량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

 

블프딜에 WD 14TB 엘레멘트 외장하드를 구입해서 적출해서 사용했다. CMR에 7200rpm이라 성능도 훌륭하다.

 

업그레이드 하는 김에 SSD도 500GB로 바꿔주었다.

 

파워는 다수의 하드를 사용할 때 선정리의 편리함 때문에 모듈러 제품으로 교체하였다.

 

케이스의 경우 기존 케이스는 하드 장착/분리가 너무 불편해서 무나사 시스템으로 하드를 장착/분리 할 수 있는 케이스를 중국에서 직구로 구입하였다.

 

https://mericrius.tistory.com/86

 

자작 NAS 3호기 半岛铁盒 F10 케이스 리뷰

타오바오에서 발견한 3.5인치 HDD를 10개까지 장착 가능한 케이스이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케이스를 중국에서 직구한다는 게 리스크가 있었지만 한국에는 HDD를 여러 개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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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의 경우 RHEL8에서 Debian11로 교체하였다. RHEL8의 경우 개인 사용은 무료라지만 원래 유료라서 레드햇에서 주기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다가 dnf의 자동완성 버그가 짜증나서 Debian으로 교체하였다.

 

RHEL은 서버 사용에 적합하게 세팅되어 나오는 장점은 있지만 Debian에 비해 패키지 호환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半岛铁盒 F10 케이스 리뷰

 

자작 NAS 3호기 半岛铁盒 F10 케이스 리뷰

타오바오에서 발견한 3.5인치 HDD를 10개까지 장착 가능한 케이스이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케이스를 중국에서 직구한다는 게 리스크가 있었지만 한국에는 HDD를 여러 개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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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0 케이스 리뷰 과정에서 3.5인치 베이 고정이 부실한 단점이 있었는데 피스로 간단히 고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피스 하나로만 고정하기에는 불안해서 보강을 해주기로 했다.

 

3.5인치 베이와 상판 사이에 빈공간이 19~20mm 정도이다.

 

자작나무 합판 18mm + 1T 포맥스를 덧대어서 끼워 넣었다.

 

케이스 윗면에서 나무토막 모서리 4군데에 13mm 피스 4개를 박아서 나무토막과 케이스 윗면을 고정시켰다.

 

25mm 피스 2개를 중앙에 박아넣어서 케이스 윗면+나무토막+3.5인치 베이를 관통하면서 고정하도록 하였다.

 

매우 견고하게 고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강 전 3.5인치 베이
보강 이후 3.5인치 베이

 

타오바오에서 발견한 3.5인치 HDD를 10개까지 장착 가능한 케이스이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케이스를 중국에서 직구한다는 게 리스크가 있었지만 한국에는 HDD를 여러 개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서 직구를 추진했다.

 

케이스 가격에 46,413원, 배대지 비용 18,900원으로 총 비용 65,313원이 들었다.

 

1. 외관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하다.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바닥쪽에는 먼지필터도 장착되어 있고 후면 PCI 슬롯부 마개부분도 하나는 탈찰식 나머지는 고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2. 크기

너비, 높이, 길이 실측

  너비 높이 길이 부피(L)
외부 210 495 450 46.8
샤시 210 475 410 40.9

새시 사이즈는 판매자 제원과 일치했다.

 

3. 강판 두께

강판두께 실측

  사이드 패널 후면 메인보드 트레이
강판 두께 0.7T 0.7T 0.5T

사이드 패널과 전후면의 강판 두께는 0.8T 정도로 측정되었지만 도장 두께와 끝부분만 측정한 오차를 감안하면 실제 강판 두께는 0.7T 정도로 예상된다.

 

실제 이 케이스의 무게는 7kg인데 0.8T 철판 케이스의 무게가 9kg 이상인걸 감안하면 순수 철판 두께는 0.7T 정도로 보는 게 맞다.

 

0.7T만 되어도 괜찮은 강도를 보여준다. 실제로 외부로 보이는 사이드 패널과 상단/바닥/전후면 강판의 강도는 괜찮았다.

 

문제는 메인보드 트레이 부분에서 발생했다. 0.61T로 측정되었는데 도장 두께와 오차를 감안하면 0.5T 철판이 쓰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철판을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사이드 패널에 비해서 현격히 얇고 강도가 약한 게 느껴졌다.

 

 

4. 3.5인치 HDD 트레이

HDD트레이를 고정하는 볼트를 붉은색 원으로 표시

HDD가 최대 10개까지 장착되는 NAS에 사용되는 케이스인 만큼 HDD가 안정적이고 견고하고 장착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HDD 트레이는 케이스 바닥면에 4개의 볼트로 고정되고, 후면 메인보드 트레이에 5개의 볼트로 고정된다.

 

반면에 HDD 트레이 상단부는 케이스 상단과 볼트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HDD 트레이 하부는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겠지만 상부로 갈수록 견고하게 고정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HDD 트레이 하단부 고정력 테스트
HDD 트레이 상단부 고정력 테스트
튜닝 이후 HDD 트레이 상단부 고정력 테스트
 

바닥면에 4개의 볼트로 고정되어 있는 HDD 하단부는 실제로 매우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손으로 흔들어도 전혀 흔들림이 없다.

 

반면에 상단부는 뒷면 메인보드 트레이에 볼트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데다가 메인보드 트레이의 철판 두께도 0.5T로 얇다 보니 손으로 흔들어 보면 트레이 전체가 울렁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부분은 다수의 HDD 탑재하려고 만든 케이스에서 치명적인 설계 결함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 간단한 튜닝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HDD 트레이 상단부 고정 튜닝

4x25mm 볼트를 이용해서 케이스 윗면과 HDD 트레이 상단부를 고정시킬 수 있었다.

 

볼트의 끝부분이 튀어나오지만 HDD 장착에 별 문제는 없다.

 

겨우 볼트 한 개 추가했을 뿐이지만 HDD 트레이 상단부가 매우 견고하게 고정됨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 후면부 공간과 측면패널 닫은 이후에 SATA선 꺽임 여부

이 케이스의 전체 폭은 210mm이고 후면부 선정리 공간은 28mm이고 메인보드 트레이부터 최대 높이는 180mm 정도이다.

 

측면 장착 방식의 HDD의 경우 SATA선을 위한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SATA선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ㄱ-자 형태의 SATA 케이블을 구매해야 한다.

 

다행히도 이 케이스는 SATA선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다.

 

5. 마감

손베임 방지 절곡 처리

케이스에 손베임 방지를 위한 절곡 처리가 꼼꼼하게 되어 있다. 이 부분은 칭찬할만하다.

 

마감불량 및 파손된 부분

그러나 문제점도 있었다.

 

전면 베절 상단 왼쪽 플라스틱 핀이 파손된 채로 배송되었다.

 

이 부분은 명백한 불량인데 판매자에게 컴플레인해서 대체품을 받는다 해도 배대지 비용은 내가 내야 하기 때문에 포기했다.

 

전원 버튼이 미세하게 아래쪽으로 1~2mm 정도 내려앉았다. 스위치 위치를 조정해서 해결했다.

 

USB 3.0 포트 위치도 틀어졌는데 이것도 위치를 조정해서 해결했다.

 

배송과정에서 흔들리면서 위치가 틀어진 거 같은데 좀 더 견고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설계를 개선해야 한다.

 

우측 사이드 패널 뒤쪽면 절곡이 완벽하지 못하다. 최고급 케이스에서는 용인될 수 없지만 이 케이스 가격대에서 저 정도 굴곡은 이해한다.

 

6. 조립성

조립과정에서 우려했던 부분이 부품이 간섭을 일으키거나 나사구멍 위치에 오차가 있는 경우이다.

 

그러나 특별히 간섭을 일으킨다거나 나사구멍 위치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

 

하드를 10개까지 풀로 장착했음에도 조립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다.

 

7. 결론

케이스에는 오직 성능으로 승부하는 CPU, VGA와 달리 주관적인 취향이 반영되게 된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선정리 공간 확보를 위해 사이드 패널이 볼록 튀어나와 있는 것과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투명한 소재로 윈도우를 만든 사이드 패널을 좋아하지 않는다.

 

위의 2가지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3.5인치 하드가 10개 이상 들어가는 케이스를 찾으면 선택지가 극도로 줄어들게 된다.  보통은 E-ATX급 보드를 지원하는 빅타워를 구매해야 한다.

 

홈서버 특성상 공간 효율도 감안해야 하는데 쓸데없이 큰 케이스를 쓰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필자의 기준을 맞추는 케이스를 찾을 수가 없었다.

 

다른 대안은 5.25->3.5 베이 케이지를 사서 미들타워 케이스의 HDD 베이를 확장하는 방법도 있지만 14테라급 고용량 하드의 장착 호환성이 떨어지는 케이스들이 대부분이라 선택지가 사실상 없었다.

 

단종된 중고 케이스를 구해야 하는데 몇 년에 한 번씩 나오는 매물을 언제까지 기다릴 수도 없어서 현재 케이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일부 마감 불량과 설계 상의 결점이 있기는 했으나 간단한 튜닝과 조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현재시점에서 65,000원에 3.5인치 HDD를 10개 장착 가능하면서 무나사 시스템 트레이를 갖춘 케이스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타오바오 직구는 Best까지는 아니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듈러 파워 케이블을 커스텀 하기 위해서 몰렉스 핀뽑기를 네이버 쇼핑에서 평이 제일 좋은 제품으로 구입했다.

 

그런데 핀이 안 뽑히는 거다!!!!

 

다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또 시간을 낭비해야 한다니 화가 치밀었다.

 

처음에 안되는 이유로 파악한 건 핀뽑기 핀의 강성 부족이라고 생각했다.

 

사진에서 보듯이 핀뽑기 핀의 사이즈는 정확하나 몰렉스 크림프의 빠짐 방지 날개를 밀어너 넣어주지 못한다.

 

그래서 판매처에 전화걸어서 안된다고 따졌는데 판매자 분은 잘되는 제품이라고 호헌 장담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몰렉스 커넥터에서는 핀이 빠지지가 않았다.

 

그러다 하나의 커넥터로만 하다가 여러 케이블 전부 가져와서 테스트 해봤는데 잘 뽑히는 경우가 있었다!

 

별다른 힘을 가하지 않아도 핀뽑기를 밀어넣기만 하면 똑 소리와 함께 핀이 쉽게 빠진다.

 

원인은 호환커넥터들이 문제였다. 정품 몰렉스 커넥터에서는 매우 잘 된다.

 

그리고 일부 정품 몰렉스 커넥터와 완벽히 호환되는 커넥터에서도 잘 된다.

 

문제는 외관으로는 몰렉스 호환 커넥터들의 차이를 구분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아래 사진에서 3개 모두 동일한 유사한 커넥터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미세하게 다른 부분들이 있다.

 

저 3개의 커넥터 중 1개의 커넥터에서만 핀뽑기가 정상적으로 동작했다.

 

결론은 핀뽑기는 정상이고 호환 커넥터들의 문제였다.

 

정품 몰렉스와 호환 커넥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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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14TB 외장하드의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적출해서 NAS용으로 많이 쓰인다.

 

적출과정에서 외장케이스의 래치가 부러지면 A/S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손상없이 분리하는게 필요하다.

 

준비물: 얇은 플라스틱 카드

틈새에 밀어넣기 좋은 얇은 플라스틱 카드 4개가 필요하다.

 

신용카드는 너무 두껍다. 은행 보안카드 정도의 두께가 적당하다.

 

크기가 클 필요는 없어서 은행 보안카드를 4등분해서 사용해도 된다.

 

래치 위치

위의 사진에서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래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서는 부러졌지만 플라스틱 고리 형태의 래치가 맞물리는 부분의 튀어나온 홈 부분을 물고서 고정되는 구조이다.

 

저 4군데에 위치한 래치를 살짝만 들어 올려주면 분리되는 구조이다.

 

래치의 위치가 모서리에서 1c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절대 카드를 무리하게 깊게 밀어넣으면 안된다.

 

카드를 너무 깊게 밀어넣으면 고리 형태의 래치보다 깊게 들어가게 되어서 고정이 풀리지도 않고, 안된다고 무리한 힘을 가하면 플라스틱 고리형태의 래치가 파손될 수도 있다.

 

5mm 정도만 밀어넣어도 충분하다.

 

파란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이 래치가 없는 비어 있는 공간이라 첫번째 카드를 밀어넣기 좋은 포인트이다.

 

저곳에 틈을 벌려서 카드를 5mm정도만 밀어넣고 래치가 있는 쪽으로 살살 이동시키다 보면 자연스럽게 래치의 고정이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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